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지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났으나 가족이 천주교 박해를 피해 경기도 안성시의 미리내 성지 인근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성장하였다.1836년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온 선교사인 피에르 모방 신부가 은이공소에 왔을 때에 세례성사를 받았다.1834년에 입국하여 활동한 중국인 유방제 파치피코 신부와 함께 중국과 조선의 국경을 출발했다.1845년 중국 상하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1846년 6월 5일 선교사 입국로 개척을 위한 조선 지도와 편지들을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에게 보내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발각되었는데 조선당국의 조사로 천주교 신부라는 사실이 밝혀져 순위도에서 체포된다.체포된 김대건 신부는 사형을 선고받는다. "나의 마지막 시간이 다다랐으니 잘 들으시오. 내가 외국인과 연락한 것은 나의 종교를 위해서이고 나의 천주를 위해서입니다. 이제 내가 죽는 것은 그분을 위해서입니다. 나를 위해 영원한 생명이 바야흐로 시작되려 합니다. 여러분도 사후에 행복하려면 천주를 믿으시오."